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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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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기 0087년.
지구연방군이 지온 공국군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일년전쟁으로부터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연방군 내에서는 엘리트 부대 티탄즈의 세력이 대두되고 있었고, 그들은 콜로니 및 월면에 살고 있는 스페이스노이드에 대한 탄압을 강행하고 있었다.
세력을 확대하는 티탄즈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반 지구연방 조직 에우고를 결성. 연방에서 「붉은 혜성」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던 과거 지온 공국의 에이스 파일럿
샤아 아즈나블도 크와트로 버지나로 이름을 바꿔 그들에게 가담하고 있었다.
에우고가 티탄즈의 거점인 콜로니 그린 오아시스를 습격했을 때 전투에 휘말린 카미유 비단은 티탄즈를 향한 반발심 때문에 에우고에 참가하였고 파일럿으로서
티탄즈와의 싸움에 몸을 내던진 카미유는 뉴타입의 소질을 개화시켜 나간다.
에우고와 티탄즈의 대립이던 싸움에 지온의 잔당인 액시즈가 개입하면서 전황은 삼파전 양상을 띠게 된다.
티탄즈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했던 에우고는 국면 타개를 위해 자신들이 제압했던 콜로니 레이저를 사용할 계획을 세운다.
콜로니 레이저 발사를 저지하려는 팝티머스 시로코와 액시즈의 하만 칸을 상대로 카미유와 크와트로는 격전을 벌인다.
결과적으로 콜로니 레이저가 발사되며, 후에 「그리프스 전역」이라고 불리게 된 이 전투는 모든 세력들이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에우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하만과 벌인 전투에서 크와트로는 행방불명되었고 카미유 또한 시로코와 벌인 격전에서 승리하지만 시로코의 마지막 집념으로 인해 정신이 붕괴하게 된다.